[1인가구 사회] 1인가구 급증에…서점가 대세 키워드 된 ‘1코노미’
매체명 : 영남일보   게재일 : 2018-10-11   조회수 : 68

1인과 경제 뜻하는 이코노미 합성어

경제학 서적 주타깃 40대男 제치고
20·30대 젊은 독자층 대상으로 공략
거시적 담론보다 실용적 경제 소개
 
‘1코노미’ 시대. 1코노미는 1인과 경제를 뜻하는 이코노미(economy)의 합성어로 혼자만의 소비 생활을 즐기는 사람을 일컫는다. 1코노미가 대세가 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7년 국내 1인 가구 비율은 28.6%로 2인 가구(26.7%), 3인 가구(21.2%)를 넘어섰다. 이런 기류에 맞춰 1인 가구를 위한 재테크, 돈 관리, 창업법 등을 다룬 1코노미 도서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그동안 경제학 서적은 40대 이상 남성들을 주 타깃층으로 했다. 하지만 최근 나오는 1코노미 도서들은 중장년층이 아닌 20대와 30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어려운 경제학 용어를 피하고 실생활에 맞춘 용어를 사용하고, 거시적 경제학 담론이 아닌 바로 실천할 수 있는 경제를 설명하는 특징이 있다.
 
‘결혼은 모르겠고 돈은 모으고 싶어’(다산북스)는 10년 동안 2천600여 명의 청년을 상담한 재무설계전문가 김경필이 쓴 책이다. 저자는 책에서 “1인 가구에 특히 필요한 것은 나를 지켜줄 수 있는 돈 관리”라고 강조한다. 책에는 혼자인 삶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36가지 1인 가구 돈 관리 법칙을 상세히 소개한다.
‘1인 가구 살림법’을 쓴 트위터리언 공아연의 ‘1인 가구 돈 관리’(위즈덤하우스)는 저자가 10여 년을 1인 가구로 살며 쌓은 돈 관리 노하우를 담은 책이다. 씀씀이를 줄이고 잘못된 소비 습관을 다스리는 법, 생활비 줄이는 법과 가계부 쓰는 법, 여러 개의 통장으로 돈의 흐름을 통제하는 법같이 실생활에 바로 적용 가능한 요령부터 금융, 투자, 보험 등 돈에 대해 알아야 할 기본적인 것들을 모두 다루고 있다.
 
29세에 저축으로만 1억원을 모아 내 집 마련에 성공한 생활밀착 재테크의 달인 정은길 아나운서가 쓴 ‘나 혼자 벌어서 산다’(비즈니스북스)는 혼자 사는 2030세대를 위한 맞춤 재테크 전략을 제시하는 책이다. 저자는 돈을 얼마나 많이 버느냐보다 그 돈을 어떻게 잘 관리하느냐가 싱글의 삶에서는 더 중요하다고 이야기하며 적게 벌어도 여유 있고 풍요롭게 살 수 있는 1인용 재테크 방법을 소개한다.
 
후지모리 가츠히코가 쓴 ‘1인 가구 사회’(나남)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고령화로 인해 1인 가구가 급증하는 일본을 통해 한국의 내일을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저자는 1인 가구가 계속 증가한다면 1인 가구의 빈곤, 동거가족이 없는 고령자의 돌봄,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 등의 문제가 심화될 것이라고 지적한다. 저자는 1인 가구 사회 증가가 고령 사회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진단하고, 일본 정부가 추진하는 사회보장 개혁, 북유럽과 영국 등 복지국가의 새로운 동향뿐만 아니라 일본 지방정부에서 시작하고 있는 지역주민네트워크 등 모범적 대응 사례들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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