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과 인권규범의 형성] 유엔은 각국 정부와 시민단체가 인권을 논의하는 場
매체명 : 조선일보   게재일 : 2019.07.06   조회수 : 698

유엔과 인권규범의 형성

정진성 지음|나남346쪽|2만원

 

근대정신의 바탕은 인간 존엄성에 대한 믿음이다. 누구도 침해할 수 없는 인간의 권리가 있다는 관념은 근대화 과정을 통해 정착됐다. 그러나 전쟁과 기아, 테러와 독재 등에서 발생하는 인권침해는 여전히 근절되지 않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으로 극심한 인권침해를 겪은 후 출범한 유엔은 단지 국가 간 분쟁 해결을 위한 정치 마당을 넘어 세계 여러 정부와 주요 시민단체(NGO)가 인권 규범을 논의하고 발전시키는 장(場)이 되고 있다.

 

서울대 사회학과 명예교수인 저자는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공동대표 등으로 시민운동을 이끌고 유엔 인권이사회 자문위원, 유엔 인종차별철폐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하면서 인권 문제에 대한 연구와 실천을 함께해 왔다. 1부에서는 인권 개념의 발전 과정, 유엔에서의 NGO 활동, 유엔의 주요 인권 기구 등 인권 논의의 배경을 살펴본다. 2부는 다국적 기업의 인권 규범, 노인 인권 문제와 신분 차별, 일본군위안부 문제 등 유엔을 무대로 펼쳐지는 인권 논의의 주요 쟁점을 탐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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